‘안우진 제외 이유’ 최동원기념사업회 “2022 최동원상 후보자 발표”

[사진=SSG 랜더스 제공]

최동원상 후보가 발표됐습니다.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제9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후보자를 발표했습니다.

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김광현(SSG 랜더스),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 고우석(이상 LG 트윈스) 등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후보 기준을 대부분 통과한 선수들이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안우진을 후보에서 제외한 상황에서 최동원상 수상자 선정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진수 사무총장은 “안우진 선수야말로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강력한 수상 후보 가운데 한 명이었다”며 “하지만 휘문고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받은 전력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강진수 사무총장은 “많은 야구팬이 기억하다시피 고 최동원은 연세대 시절 선배의 폭행으로 야구계를 떠날 뻔했던 대표적인 ‘학폭 피해자’다. 그 후 고 최동원은 스포츠계 폭력을 없애려고 누구보다 분주히 뛰었다”며 다음과 같이 안우진을 후보자에서 제외한 배경을 추가 설명했습니다.

이어 “안우진은 매우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념사업회 이사진은 안우진을 스포츠계에서 폭력을 추방하고 선수간 차별을 철폐하려 노력한 ‘최동원 정신’에는 부합하지 않는 후보자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최동원상 수상자 선정시 객관적 후보 기준 뿐만 아니라 페어플레이, 희생정신, 헌신과 동료애 등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최동원 정신’을 수상자 기준으로 삼아왔다”며 “이러한 선정 기준은 이번 9회 수상 때도 예외가 아니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동원상 시상식은 17일 오후 3시 부산MBC 드림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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