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지바롯데전 교류전 경기 결과


롯데자이언츠가 2월 22일(수) 오후 1시 이시가키섬에 위치한 이시가키 시영구장에서 지바롯데 마린즈 2군과 1차 교류전을 가졌습니다.
교류전은 양팀의 합의하에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출장할 수 있도록 경기 중 교체 되더라도 다시 투입 되어 플레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경기는 8회초 3:0 강우콜드로 롯데자이언츠가 승리했습니다.
선발 투수로 나선 나균안은 3이닝동안 41구를 던지며 3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5km를 기록했고 이외에도 커터, 커브, 포크볼을 구사하며 수훈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또다른 수훈 투수인 김진욱은 최고구속 143km를 기록하며 1이닝을 12구 1삼진 무피안타로 막았습니다 타선에서는 렉스가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이학주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타자 수훈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한편 신인선수로 유일하게 2차 캠프에 참가한 김민석도 첫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서튼 감독 코멘트
오늘 팀의 준비 과정과 경기력에 매우 만족합니다. 1회부터 우리 투수들은 공격적으로 존을 공략했습니다. 나균안 선수가 3 이닝동안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수비 파트에서도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고 개선이 필요한 몇몇 부분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우리의 주요 초점인 득점권 기회를 타자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주었으며,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주루 플레이 또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나균안 코멘트
스트라이크를 최대한 많이 던지려 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타자랑 싸우자는 마음가짐으로 템포를 빠르게 가져갔다. 그리고 강남이형이 내가 던지고 싶은 공들을 적재적소에 잘 리드 해주셨다.
유강남 코멘트
균안이가 연습 때부터 구종의 이해도, 컨트롤, 밸런스가 좋았다. 첫 경기 선발이라 부담이 있었을 텐데 공을 받아보니 잘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은 밸런스로 여러 구종을 골고루 활용해 보았다.
(2루타에 대해서는) 첫 실전이라 반응이 늦을거라 생각하여 잡생각 없이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간 것이 좋은 포인트에 맞은 것 같다.
김진욱 코멘트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많이 넣으려 했고 불펜에서 공이 괜찮아서 그 리듬 그대로 마운드로 가져가려 노력했다. 첫 실전 치고 컨디션이 좋았고 시즌에 맞춰 준비 잘 하겠다.
이학주 코멘트
괌에서 이병규 코치님과 안 좋을 때 스윙이 커지는 것을 고치기 위해 생각을 줄이고 간결한 스윙을 가져가는 연습을 많이 했다. 수비는 특별히 잘한 것 같지는 않은데 스텝에서 송구로 이어지는 연결에 신경 썼다.
렉스 코멘트
첫 실전이라 타석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최대한 공을 많이 보고 타격하자는 계획이 잘 실행됐다.
나뿐만 아니라 팀원들도 모두 에너지 넘치는 모습 보여줘서 더욱 힘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