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계약금 사기혐의’ 류현진 전 에이전트, 법적 진실공방

[사진=진라면 광고 캡쳐]

류현진의 광고모델 계약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현진의 전 에이전트가 류현진의 증인 출석 여부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박예지 판사 심리로 15일 열린 공판기일에서 전 에이전트 전모씨 측 변호인은 “류현진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씨는 류 선수의 에이전트로 활동하던 지난 2013년 류 선수와 오뚜기의 라면광고 계약 당시 85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뒤 류 선수에게는 7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속여 차액 15만달러를 가로챈 혐의로 2018년 12월 불구속기소됐습니다.

전씨 측은 “류씨를 기망한 사실이 없고 류씨에게 포괄위임을 받아 주식회사 오뚜기와 광고계약을 체결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2019년 4월 첫 재판이 열린 이후 약 2년 동안 공판이 12차례 진행되는 과정에서 검찰 측은 류씨에게 증인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고, 류씨는 해외 체류를 이유로 재판 출석이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고소대리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올해에는 귀국과 관련한 정확한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 했지만, 변호인은 “미국 메이저리그 시즌은 월드시리즈를 포함해도 11월 중순에 끝나는데, 류씨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성적이 안 돼 11월 안에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류씨가 2019년 11월24일, 지난해 10월2일에 귀국한 것으로 봐선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되니 그때 맞춰 증인 신문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판사는 류씨의 과거 귀국일정을 토대로 류씨가 한국에 머무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11월25일에 다음 기일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류씨는 이날 증인 출석을 재차 요구받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재판에 출석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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