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전설적인 감독 토미 라소다, 향년 93세로 별세

[사진=MLB.com]

토미 라소다 前 감독이 93세를 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MLB.com은 9일(한국시간) “LA 다저스의 전설적인 감독 토미 라소다가 향년 93세를 끝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습니다. 

토미 라소다는 지난해 11월 심장병으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지난 1월 6일 병원에서 퇴원해 호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현지시간으로 8일 오후 10시 9분에 급격히 병세가 악화됐고 결국 오후 10시 57분에 숨을 거두었습니다.

라소다 감독은 1976년 다저스 사령탑에 올라 1996년 시즌 중 퇴진할 때까지 21년 동안 다저스 감독으로 재임했습니다. 1981년과 1988년에는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남긴 어록에는 ‘일년 중 가장 슬픈 날은 야구 시즌이 끝나는 날이다’ ‘내 몸에는 푸른 피가 흐른다’ ‘나는 더블헤더를 좋아한다. 유니폼을 더 오래 입고 있으니까’ 등 유명한 명언을 남겼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토미 라소다 감독 재임시절 성적

[기록=Baseball-Refere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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