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계 선수 합류. 드림팀 구성 계획’ ML 한국계 선수들은?




KBO 허구연 총재가 유튜브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 방송에 출연해 떨어진 KBO 리그의 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이 필수라고 언급하며 내년 개최될 WBC 대표팀 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허 총재는 최상의 대표팀 구성을 위해 한국인 메이저리거 및 마이너리거를 비롯해 WBC에 참가 가능한 한국계 선수들도 리스트를 작성해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주요 한국계 선수 및 성적

토미 ‘현수’ 에드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2루수)
어머니가 한국계로 미들네임에 ‘현수’라는 한국식 미들 네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2021시즌에는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미치 화이트 (LA 다저스 – 투수)
박찬호 닮을꼴로 유명세를 탄 LA 다저스의 투수 미치 화이트.


데인 더닝(텍사스 레인저스 – 투수)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내야수)
한국계 입양아 출신인 롭 레프스나이더(한국명 : 김정태). 한편, 레프스나이더는 오늘 코로나19에 확진된 조너선 아라우스를 대신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습니다.


코너 조(콜로라도 로키스 – 외야수)

이 밖에도 어머니가 한국계, 아버지가 중국계인 콜로라도의 코너 조. 외할머니가 한국계인 타이슨(텍사스)-조 로스(워싱턴) 형제. 마이너리그에서 뛰고있는 라일리 오브라이언 등이 있습니다.

다만, 코너 조는 나머지 선수와는 달리 아버지의 혈통인 중국인의 정체성이 더 강해 한국 대표팀을 택할지는 미지수이며, 조 로스는 지난해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WBC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 프리미어 12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노아 송 역시 군 복무 중이라 대표팀 합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밖에도 출생지의 국적을 선택할 수 있는 룰에 의거해 각 나라의 야구 협회가 국가대표 차출을 요청할 시 출생지가 일본 나고야인 이정후의 일본 대표팀,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태어난 삼성 김지찬도 미국 대표팀을 선수의 의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중국 출신인 kt 주권은 2017년 대회때 중국 대표로 출전한 바 있습니다. 아버지가 주한 미군 출신인 토미 펠프스(2003~05 플로리다)가 이 룰에 해당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선수들이 WBC 대표팀에 합류하게 될 지 벌써 부터 관심이 모아집니다.
by 사카(야친 에디터)
김지찬 미국대표팀에서 웃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