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에 돔 야구장 건설을 공약으로 내건 정치인

[사진=조은희 예비 서울시장후보 페이스북 캡쳐]

조은희 국민의 힘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서울 동북권에 돔 야구장 건설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야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하 조은희 예비 경선후보의 글입니다.

<서울 동북권에 제3의 야구장- 멋진 돔구장 어때요?>

서울을 돌다가 우연히 반들반들 빛나는 LG트윈스 점퍼를 입고 계신 한 시민을 만났습니다. 야구 좋아하냐고 여쭸더니 그 분은 야구 없인 못산다고 했습니다. 다만 프로야구 경기를 보러가기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 분은 중계동 은행사거리 근처에 사는데, 잠실에서 야구를 보려면 버스와 지하철을 두 번 갈아타고 거의 1시간 20분이 걸리는 길을 가야 한다더군요. 야구장에 직관(직접관람)을 가려면 먹거리를 또 빼놓을 수 없는데, 먹거리 살 시간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경기시작 2시간 전에는 집에서 나서야 하는 거죠.

생각해 보니 서울인구의 34%가 동북권에 있는데 이쪽 시민들은 축구를 보려 해도, 야구를 보려 해도 강 건너 먼 길을 돌아다녀야 합니다. 교통 불편이 여간 아니지요. 둘러보니 이런 생각을 하시는 동북권 시민들이 한두 분이 아니시더라고요.

서울을 연고로 하는 세 개의 프로야구단이 있습니다. 키움의 본거지인 고척돔 야구장도 짓기 전에는 교통, 환경 등 걱정이 많았지만, 지금은 잘 운영되며 서울시민들, 특히 서부권 시민들에게 좋은 여가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북부권 시민들도 멀리 다니는 불편 없이 가까운 지역에서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구장 후보지로는 1호선 도봉역과 7호선 수락산역 사이에 있는 성균관대학교 도봉선수촌 부지 등 매력적인 곳이 많죠. 전천후 멋진 돔구장으로 지어 경기가 없는 오프시즌에는 대형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활용하면 더 좋겠지요.

지금 잠실구장을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가 같이 쓰고 있지만, 양키스와 메츠가 뉴욕에서 각자 경기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서울에도 제3의 구장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실에서 고척을 넘어 동북권까지, 서울 세 곳의 야구장에서 서울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겨루고, 서울시민 모두가 편하게 활력 넘치는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동북권이 발전하려면 주택만 계속 지을 것이 아니라 부족한 문화와 상업 인프라도 보강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를 빨리 종식시키고 서울의 챔피언을 가리는 야구 더비를 보고, 또 돔구장 개장기념으로 콜드플레이나 시민들이 원하는 공연이 신나게 펼쳐지는 그런 가슴 벅찬 날이 빨리 오기를 그려봅니다.

[사진=조은희 예비 서울시장후보 페이스북 캡쳐]

By. 판매왕(야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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