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지영, 안우진, 유기견 보호소 찾아 봉사 진행

키움 히어로즈의 이지영과 안우진이 31일(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과 함께 후원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두 선수 외 이지영의 지인인 모델 문수인과 배우 정의철도 함께했습니다. 이들은 사료배급과 견사 청소, 유기견 산책 등을 하며 유기견들에게 따듯한 손길을 전했습니다. 또 이지영은 사비 200만원을 들여 사료와 배변패드, 키친타올 등을 구매해 전달했습니다.
이지영의 주도로 진행된 ‘아지네 마을’에서의 봉사활동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난해에는 동료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일일 카페를 열고 성금 모금도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지영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계획한 일은 실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방문했다. 우리가 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끼쳐지길 바란다. 또 반려견을 키울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입양하셨으면 좋겠다. ‘아지네 마을’이 큰 어려움에 처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지네마을’은 70대 소장님이 2015년부터 200여 마리의 강아지를 보호, 운영하고 있는 안락사 없는 유기견 보호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