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메이저리그 108경기 뛴 선수에게 2,800억원 계약을 안긴 시애틀

시애틀이 108경기만 뛴 선수와 14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미국 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27일(한국시간) “훌리오 로드리게스와 시애틀이 14년 보장 총액 2억 1000만 달러(약 280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계약은 구조가 복잡합니다. 바로 옵션이 많이 붙었기 때문인데요. 일단 로드리게스는 8년 1억 2000만 달러(약 1611억원)이 기본이며 이 계약은 올 시즌부터 적용돼 2029년까지 보장됩니다.
2028 시즌 이후 시애틀은 팀 옵션을 시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팀 옵션은 로드리게스가 MVP 투표에서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에 따라 8년 연장이나 10년 연장 중 하나로 결정됩니다. 옵션 금액은 2억 달러에서 3억 5000만 달러(약 2,686억원~약 4,700억원)사이 입니다.
일단 시애틀 구단이 옵션 실행을 결정하면 최소 3억 2000만 달러(약 4,297억원)을 로드리게스는 보장을 받게 됩니다.
만약 시애틀 구단이 2028 시즌 이후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로드리게스 본인이 선수 옵션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 옵션은 5년 9000만 달러(약 1,208억원)입니다. 선수 옵션을 선택하게 될 경우 보장 계약은 14년 2억 1000만 달러(약 2,800억원)이 됩니다.
만약 로드리게스가 이 계약에서 모든 최대 조건까지 끌어낼 경우에는 북미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 금액 계약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 2022 시즌 성적
